'데뷔 20년차' 김신영도 긴장한 순간…KBS 사장 등장
'데뷔 20년차' 김신영도 긴장한 순간…KBS 사장 등장
  • 뉴시스
  • 승인 2022.09.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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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신영, KBS 김의철 사장. 

유다연 인턴 기자 = 데뷔 20년차 코미디언 김신영이 KBS 사장 김의철의 등장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새 '전국노래자랑' MC로 낙점된 김신영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레 전화벨이 울려 눈살을 찌푸렸는데 김신영은 자신의 휴대폰임을 인지하고 전화를 받았다. 그는 "지금 방송 중이라 전화 통화가 어렵다"며 끊으려는 찰나에 상대는 "제가 KBS 사장 김의철이다. '전국노래자랑'이 KBS의 대표 프로그램 아니냐, 그래서 잘 부탁드린다"며 자신이 KBS 사장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의철 사장은 "퇴근 중인데 잠시 방문해도 되냐"며 촬영장을 찾기도 했다. 촬영장을 방문한 그는 "여기 계신 줄 알았으면 전화하지 않고 내려왔을 것"이라며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국 사장님을 뵌다"며 당황한 김신영은 그러던 중 "노래를 좋아하시냐"며 "노래 한 곡만 해달라"고 요청하며 '전국노래자랑' 새 MC로의 과감한 면모를 보인다. 이에 김의철 사장은 "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등장처럼 빠르게 퇴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로 데뷔한 데뷔 20년차 희극인이자, 그룹 '셀럽파이브'와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도 활동했다. 또한 그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형사 여연수를 맡았다.

한편, 새 MC 김신영과 함께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이달 3일 대구 달서구편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다. 해당 방송편은 10월 16일날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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