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잘 끓여 건강하게 먹자
라면 잘 끓여 건강하게 먹자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3.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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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21세기에는 사라져야 할 식품이다. 그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맛'하면 라면을 빼놓을 수가 없다.

한국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는다. 

라면을 발명한 일본 닛신식품 안도 모모후쿠 회장은 96세로 타계할 때까지 매일 점심으로 라면을 먹었다. 라면을 매일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웰빙 라면을 위해 면 반죽부터 신경써서 감자와 녹두 전분을 포함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라면은 나트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라면 1봉지의 나트륨 함량이 1350~2069mg 수준인데 이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의 87%에 달한다. 

또한 지방간과 비만의 주범이 되는 포화지방도 기준치의 51.3%로 유의할만한 수치다. 

라면 조리는 짠맛을 덜기 위해 스프 양을 적당히 줄인다. 그리고 매운 맛을 낼수 있는 청량 고추  등을 넣고 끓인다. 파, 양파, 콩나물, 버섯 등의 채소를 넣어도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파, 당근, 호박, 양배추와 같은 채소는 칼륨 함량이 높아 라면에 들어있는 나트륨도 배출시킬 수 있다.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고, 짠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을 피한다. 또한 토마토, 바나나 등의 과일은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므로, 라면을 먹고 난 뒤 후식으로 먹으면 나트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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