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22회)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US오픈 16강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6위·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박지혁 기자 = 테니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22회)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US오픈 16강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6위·미국)에게 져 탈락했다.
나달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티아포에게 세트 스코어 1-3(4-6 6-4 4-6 3-6)으로 패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나달은 직전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복근 파열 부상으로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4대 메이저대회에서 윔블던 기권패를 제외하면 직접 라켓을 잡고 선 경기에서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정상 이후 US오픈에서 네 번째 우승을 도전했던 나달의 도전은 끝났다. 단식 23번째 우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1세트를 내준 나달은 2세트에서 반격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이어 내줬다.
티아포는 2018년 2월 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유일하게 우승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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