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허벌라이프, 추석 연휴 맞아 ‘글루텐 프리’ 식품 오해와 진실 소개
한국허벌라이프, 추석 연휴 맞아 ‘글루텐 프리’ 식품 오해와 진실 소개
  • 최진일 기자
  • 승인 2022.09.10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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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허벌라이프가 세계적으로 글루텐 프리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놨다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글루텐 프리를 향한 소비자들의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과식-폭식 등에서 건강을 관리할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등 식습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글루텐 프리’ 제품 섭취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실제로 2027년에는 전 세계 글루텐 프리 시장이 약 436억5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미국 조사 기관의 예측도 있다.

하지만 글루텐 프리 제품의 실제 효능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특히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근거 없는 정보들이 퍼지며 소비자들의 오해를 더 쌓고 있다.

◇ 글루텐이란 무엇인가

글루텐은 주로 밀, 호밀, 보리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단백질이다. 글루텐은 근육 조직을 만들거나 회복하고, 호르몬이나 효소 같은 체단백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을 몸에 공급한다. 곡물에서 추출된 다른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글루텐은 대부분의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필수 아미노산은 몸속에서 만들 수 없어서 먹는 음식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 글루텐 프리 식단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곡물류를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경험을 한 사람들은 글루텐이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글루텐 섭취를 중단했더니 체중이 줄었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험담이 최근 글루텐 프리 열풍을 어느 정도는 뒷받침한다고 말할 수 있다.

글루텐의 주요 공급원은 밀로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식단에서 글루텐을 제외하는 사람들은 즉 빵, 쌀, 파스타, 케이크, 파이, 쿠키 등의 제품을 포기해야 한다. 대신 과일 및 야채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을 비교적 더 섭취하게 되고 그 결과,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마트에서는 전통적인 밀가루 대신 정제된 쌀가루, 옥수수 전분, 감자 전분을 사용한 글루텐 프리 피자,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녹말은 여전히 녹말이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섭취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게 됐다. 만약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체중 감량을 목표한다면 패키지에 쓰여있는 영양 성분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글루텐 섭취에 민감한 사람들

전체 인구의 약 1%가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을 앓고 있다고 한다.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 사람들은 엄격하게 글루텐 프리 식단을 따라야 하며 영양 성분표를 읽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엄격한 글루텐 프리 식단을 따르더라도, 충분히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백질 섭취를 위해 가공되지 않은 고기, 생선, 가금류, 달걀, 유제품, 콩 및 렌틸콩을 섭취하면 되고 탄수화물은 채소, 과일 및 퀴노아, 옥수수, 현미 등 글루텐이 없는 곡물로 섭취할 수 있다. 또 견과류, 아보카도 및 불포화 오일을 통해 필수 지방산을 섭취할 수도 있다.

◇ 글루텐 프리 식단에 대한 조언

건강한 몸을 위해서 충분한 조사 과정 없이 유행 다이어트에 휩쓸려선 안 된다.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글루텐 프리 식단이 도움 될 수 있지만, 단순히 글루텐을 피하고 칼로리를 체크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다. 글루텐의 재료 및 공급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예를 들어 글루텐의 대부분이 녹말을 많이 함유한 파스타, 케이크, 쿠키, 흰 빵, 프레첼에서 나온다면 글루텐을 줄이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정제된 곡물을 과일, 채소, 글루텐이 없는 통곡물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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