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험금 지급 “보험 가입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한화생명, 보험금 지급 “보험 가입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 최진일 기자
  • 승인 2022.09.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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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보험 가입할 때 한 번쯤 떠올려 봤을 궁금증을 보험금 지급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한화생명이 생명과 직결돼 고객 관심이 높은 질병인 ‘암(癌)’을 주제로, 10년간(2011년~2021년)의 암 보험금 지급 300만건을 분석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때 3명 중 1명은 걸린다고 할 만큼 흔한 질병이 됐기 때문이다.

보험 통계는 실제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이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통계와 다른 시사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자료는 대·내외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부서인 ‘한화생명 데이터애널리틱스팀(DA팀)’에서 작성했으며, 고객 속성(성별, 연령별)에 따른 질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전경원 한화생명 DA팀장은 “시대에 따라 발병 질환들은 조금씩 변화한다. 이번 분석으로 불과 10년간이지만 암 발병의 트렌드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주요 내용

1. 암 보험금 지급 현황
- 코로나로 주춤했던 암 보험금 지급,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
- 2021년 한 해 동안, 보험 가입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 유방암(26.0%) > 갑상선암(22.5%) > 대장암(10.7%) > 위암(10.4%) > 폐암(9.8%) 순

2. 여성의 암
- 여성암 환자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만혼, 고령 출산이 원인
- 인당 실손보험금 지급액, 난소암 10년 만에 2배 이상 ‘껑충’ (전체 암은 10년 만에 1.3배 증가)

3. 남성의 암
- 70대 이상 고령층의 ‘전립선암’, 10년 만에 8배 증가
- 전립선암 의료비, 10명 6명은 ‘1000만원’ 이상 쓴다
- 2030세대 남성 ‘대장암’ 경고등… 서구화된 식생활 영향

4. MZ세대의 암
- MZ세대도 위협하는 ‘갑상선암’… 지난해 2030세대의 암 발병 1위

· 분석 대상: 암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고객(약 300만건)
· 분석 기간: 2011.1월~2021.12월
· 분석 내용
- 질병 발생 추이 분석: 암 발생 추세, 주요 인사이트 발굴
- 고객 속성별 분석: 고객의 성/연령대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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