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대량득점으로 연패 탈출
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대량득점으로 연패 탈출
  • 뉴시스
  • 승인 2022.09.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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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파레디스 홈런포에 9회초 빅이닝으로 11-0 대승
탬파베이 레이스의 이삭 파레디스(왼쪽)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MLB 원정경기에서 2회초 3점 홈런을 친 얀디 디아즈를 홈에서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상현 기자 =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가 대량 득점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었다. 탬파베이는 연패를 끊으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토론토, 시애틀 매리너스와 승차를 반경기로 줄였다.

탬파베이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얀디 디아즈와 이삭 파레디스의 홈런포 등으로 장단 11안타로 11점을 올리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11-0 대승을 거뒀다.

르네 핀투의 적시타와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2회초에만 4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7회초 파레디스의 솔로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에는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는 빅이닝까지 만들어내며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지난 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 선발투수로 등판한 셰인 맥클라나한이 완벽투를 펼치며 마운드의 높이를 더했다. 맥클라나한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반면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이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2개의 홈런을 포함해 안타 6개로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결과로 탬파베이는 80승 63패가 되며 81승 63패의 토론토를 반경기차로 쫓았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의 시애틀 매리너스도 80승 62패로 탬파베이에 반경기 앞서있고 토론토에는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앞선다. AL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탬파베이와 4.5경기차여서 와일드카드 경쟁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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