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타로 진루타…텍사스 감독 "플래툰 아니다"
추신수, 대타로 진루타…텍사스 감독 "플래툰 아니다"
  • 뉴시스
  • 승인 2019.04.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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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대타로 출전해 진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67(6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팀이 10-10으로 맞선 9회말 무사 2루 찬스 헌터 펜스 타석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페드로 스트롭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돌아섰다. 그 사이 2루 주자 조이 갈로가 3루를 밟았다. 이어 상대 폭투가 나오며 텍사스는 1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컵스가 좌완 선발 투수 콜 해멀스를 내자 텍사스는 우타자 펜스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개막전에서도 컵스 선발 투수로 좌완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가 등판하자 텍사스는 추신수가 아닌 펜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사실상 좌타자 추신수와 우타자 펜스를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와 펜스의 플래툰 기용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며 "추신수를 팀 내 그 누구보다 신뢰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프로다운 타자"라고 말했다. "펜스 역시 좋은 선수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건 좋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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