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리치, 개막 후 4경기 연속 홈런…메이저리그 타이기록
옐리치, 개막 후 4경기 연속 홈런…메이저리그 타이기록
  • 뉴시스
  • 승인 2019.04.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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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후 기뻐하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후 기뻐하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28)가 개막 후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 메이저리그(MLB) 타이기록을 세웠다. 

옐리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옐리치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2구째 시속 92.3마일(약 148.5㎞)짜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이다.메이저리그 개막 후 연속 경기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후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은 옐리치가 6번째다.  

197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메이스, 1998년 세인트루이스의 마크 맥과이어,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넬슨 크루스,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리스 데이비스,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트레버 스토리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지난해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 118득점으로 활약한 옐리치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에도 개막전부터 맹활약 중이다. 개막 이후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 4홈런 8타점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옐리치는 이날 3-4로 뒤진 9회말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끝내기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옐리치는 2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개믹 후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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