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 예선 취소…토너먼트로 변경 추진
프로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 예선 취소…토너먼트로 변경 추진
  • 뉴시스
  • 승인 2022.09.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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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슈…KBL 정규리그 일정 후속 조치 계획
동아시아슈퍼리그. 

박지혁 기자 = 동아시아 국가 프로농구 구단들의 대항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가 예선 일정을 취소하고, 토너먼트로 변경해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KBL은 26일 "EASL로부터 다음달 시작 예정이던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원년 시즌 예선리그를 취소한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참가 예정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 국제농구연맹(FIBA)과 협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ASL도 "아시아 전역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고려해 첫 시즌을 초청 토너먼트 형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각 파트너 리그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KBL 소속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등 총 8개팀이 참가하는데 내년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을 새롭게 검토 중이다.

당초 EASL 일정을 고려해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편성했던 KBL은 27일 이사회를 통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KBL은 "동아시아슈퍼리그가 프로농구 중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순조로운 출범을 위해 적극 협조했으나 리그 직전 차질이 생겨 매우 유감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EASL에 밝혔다"며 "연맹과 참가 팀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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