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긋불긋' 단풍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설악산 '울긋불긋' 단풍 시작…작년보다 하루 빨라
  • 뉴시스
  • 승인 2022.09.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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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정상부 단풍 시작…20일 뒤 절정
설악산 단풍

정진형 기자 = 강원도 설악산 정수리가 울긋불긋 물들며 올해 첫 단풍이 29일 시작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설악산(해발 1708m)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는 하루 빠르고 예년보다는 하루 늦은 셈이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의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가 기준이며 보통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중·하순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에서는 전국 유명산 단풍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도내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11개소) 사진,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11개소), 주요 산 전경 사진(9개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일인 30일에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첫 단풍 영상을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됐다"며 "단풍실황을 확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단풍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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