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바다로 일하러 가세,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
들로 바다로 일하러 가세,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
  • 뉴시스
  • 승인 2019.04.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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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34), 개그맨 박명수(49)와 양세찬(33)이 고등학생 농부 한태웅(17)과 함께 농어촌 청년 농부와 어부의 일손을 돕는다.    

박나래는 1일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3-대농 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이라기보다 성장드라마에 가까운 '풀 뜯어먹는 소리'를 예고했다. 

박나래는 "시즌3 섭외가 안 왔으면 서운할뻔 했다"며 "새로운 일을 배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방송 외에도 정말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3는 한태웅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성장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즌2 때 출연진이 태웅이가 나이가 어려서 아직 경험이 없으니 많은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넒혔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며 "이번엔 태웅이뿐 아니라 출연진도 같이 경험을 쌓고 있다. 일하면서 재미도 있고 놀라운 일도 있지만, 로망과 현실 사이 차이를 느꼈다. 막상 살아보니 농촌과 어촌의 삶은 현실이다. 목장에서도 할 일이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시즌 1과 2의 경우 태웅이가 사는 농촌의 모습이었다면 어촌에서 '이런 일도 다 있나' 할 정도로 그 놀라운 일을 출연진이 해내는 모습을 담은 한편의 성장 드라마"라며 "'전원일기' 같은 성장 드라마"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즌 1과 2에서 중학생이었던 한태웅도 '대농'의 꿈을 위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자랑했다. "고등학생 농부로 바뀐 한태웅"이라고 인사하며 "집에 우사를 지어서 소도 5마리 늘고 논도 좀 늘었다. 시즌3를 통해 전국을 돌며 많은 경험을 쌓아서 성실한 농업인이 되는데 뒷받침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농부들과 소통하니 농업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바다에서 어떻게 잠수해야하는지 또 소의 먹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 젖 짜는 방법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는 청년 농부와 어부를 만나며 자라나는 농부 한태웅(17)의 모습을 담아낸다. 한태웅과  박나래 등 기존 출연진에 합류한 박명수외 양세찬도 농사와 해녀의 물질을 돕는다. 

양세찬은 박명수와 기존 출연진 사이의 호흡을 자랑했다. "출연진의 활약보다 시즌2에서 못 봤던 호흡을 볼 수 있다"며 "이번에는 박명수 선배가 투입됐기 때문에 박명수와 태웅이, 박나래와 박명수가 보여주는 호흡이 재미있다"고 짚었다. "박명수가 실제 태웅이 아버지보다 세 살 더 많다"며 "태웅이가 박명수의 말을 다 받아준다"고 귀띔했다.


자신과 한태웅의 호흡에 대해서는 "태웅이가 어른스럽다. 지금 고등학생인데 고등학생 같지 않고 어른 같고, 동네 형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는 1일 저녁 8시1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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