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MBN '오늘도 배우다' 녹화 불참···대신 황신혜
이미숙, MBN '오늘도 배우다' 녹화 불참···대신 황신혜
  • 뉴시스
  • 승인 2019.04.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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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미숙(59)이 MBN 예능물 '오늘도 배우다' 녹화에 불참한다. 황신혜(56)가 빈자리를 채운다. 

MBN은 "이미숙씨가 개인 스케줄로 인해 15, 22일 진행되는 '오늘도 배우다' 9·10회 녹화에 불참한다. 대신 황신혜씨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1일 밝혔다. 

이미숙의 하차설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논의된 것은 없다. 황신혜씨의 고정 출연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숙은 장자연(1980~2009) 사망 사건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2009년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참고인 조사에 응한 이미숙은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몰랐다'고 진술했다. 

장자연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와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남긴 리스트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해 2월 국민 청원으로 인해 다시 주목 받았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이다.

이미숙은 지난달 2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장자연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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