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한·미 연합훈련 대응조치…안보리 회부 규탄"
北 외무성 "한·미 연합훈련 대응조치…안보리 회부 규탄"
  • 뉴시스
  • 승인 2022.10.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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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모함 끌어들여 엄중한 위협 조성"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29일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항해 모습.

 김지은 기자 = 북한은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된 데 대해 규탄했다. 또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시 한반도 수역에 재진입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공보문을 통해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리 시간으로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브리핑을 개최했다.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출동,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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