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17%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0.17%씩 떨어졌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43%), 동대문구(-0.34%), 도봉구(-0.29%), 강북구(-0.24%)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 없이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대비 0.2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양주(-0.93%), 수원 영통구(-0.78%), 김포(-0.54%), 의정부(-0.45%), 고양 덕양구(-0.36%), 군포(-0.35%), 화성(-0.34%), 수원 권선구(-0.33%)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 역시 0.31% 떨어졌다. 인천은 남동구(-0.90%), 연수구(-0.51%), 중구(-0.14%), 부평구(-0.12%), 서구(-0.11%), 동구(-0.10%), 미추홀구(-0.09%) 모두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25%, 서울 -0.18%, 경기도는 -0.26%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06%), 광주(-0.08%), 대전(-0.16%), 부산(-0.18%), 대구(-0.20%) 모두 하락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0.4보다 낮아진 19.9를 기록하면서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8.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3.7)이 가장 높다. 이어 부산 10.9, 광주 9.4, 울산 8.9, 대구 7.3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