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KMF & KME 2022 개최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KMF & KME 2022 개최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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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줄리언 고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아시아 대표, 차후 신창훈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고진 회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메타버스 산업 전시회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 2022(KMF&KME 2022)’가 10월 13~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KMF & KME 202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에코마이스가 공동 주관하며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비롯해 개막식, 콘퍼런스 및 부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KMF & KME 2022는 KT, SK텔레콤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70개사 340부스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메타버스 선도 기업의 플랫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KT는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선보인다. 지니버스는 우리 삶의 가치를 담는 B2B·B2G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홈 메타버스, 홈 미러링, 지니타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한층 성능이 강화된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전시한다. 최근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등 참여자 보상 및 호스트 후원이 가능한 이프랜드 포인트도 신규 도입해 경제 시스템 정착을 위한 본격적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국문화재재단은 메타버스 기술이 우리 전통문화와 융·복합된 경험을 한양도성을 주제로 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올아이피정보통신 △알리아스 △앙트러리얼리티 △공간의파티 등 메타버스 기업은 디바이스 및 플랫폼·서비스 등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도 함께한다.

개막식, 글로벌 콘퍼런스(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 GSMA DXAF 서밋,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메타버스 어워드 및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ICTWOW 온라인 수출 상담회 등 메타버스 산업의 방향성을 조망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겸비됐다.

특히 이번 KMF & KME 2022 개막식에서는 메타버스의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개막식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메타버스 新인류, 메타民’(‘메타버스 우리 국민’의 약어)은 우리 국민이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더 친근하게 경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 열리는 콘퍼런스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는 ‘메타버스 창작자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다. 과기정통부의 정책 발표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줄리안 고먼의 기조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에픽게임즈 △유니티 △4D Views △비햅틱스 △버넥트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을 비롯한 5개사가 연사로 참여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행사 둘째 날(14일) 오전 10시부터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주관사인 GSMA와 국내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T, LGU+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메타버스 확산 현황과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및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등 전문가들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실물 경제 기반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는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2’은 행사 둘째 날인 10월 14일(금) 오후 1시부터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위한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원장인 현대원 교수가 ‘메타버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준비했으며 CG/VFX(컴퓨터 그래픽/시각 특수효과) 전문 기업 스페이스엘비스, XON Studios,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위지윅스튜디오, 지이모션, 비브스튜디오스, 루트엠엔씨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국내 ICT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CTWOW 온라인 수출 상담회도 13~14일 이틀간 진행된다.

해당 상담회는 전시관 내 온라인 수출 상담 부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미국, 중국 및 아세안 국가 20여개사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ICTWOW 플랫폼에 온라인 부스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A.B.C 분야(AI, BigData, Content)와 메타버스 분야의 서비스와 기술을 중점적으로 바이어들과 상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 산업의 성과를 치하하고, 산업계의 핵심 주자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어워드 시상식(메타버스 어워드, 개발자 경진대회)과 국내 메타버스 유망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메타버스 비즈니스 피칭 대회도 행사 마지막 날 메타버스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회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 등록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운영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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