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57) SBS 사장이 제2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8월1일부터 2020년 7월31일까지 2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규제로 유료방송과 글로벌 미디어와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구 시대의 낡고 불합리한 매체 간 차별 규제가 개선되도록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박 회장은 고려대 영문과를 나와 1991년 SBS PD로 입사했다. 편성실장과 제작본부장, 드라마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것이 알고싶다', '생명의 기적', '환경의 역습' 등을 연출했고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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