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솔루션, 초임계 가스발포 폼 소재 ‘K Show 2022’서 첫 론칭
에이엠솔루션, 초임계 가스발포 폼 소재 ‘K Show 2022’서 첫 론칭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2.10.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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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show 전시 포스터와 국내 최초 개발된 초임계 가스발포 폼 시제품

고기능성 고분자 소재 전문 강소기업인 에이엠솔루션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개발한 가스발포 폼 소재를 선보인다.

에이엠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임계 가스발포 폼 소재는 19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K Show 2022’에서 세계적인 가스발포 폼 설비 업체인 대만 Tienkang&FCS의 부스(Booth B80 / Hall 1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엠솔루션은 2014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주력 사업인 고기능성 골프공 소재 사업에 이어 국내 최초의 100% 리사이클링(재활용) 가능한 신발용 친환경 폼 소재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준비한다. 이번 폼 소재는 해외 유명 신발용 폼 장비 제조사와 3년여에 걸친 기술 협력을 통해서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폼 소재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hermoplastic Elastomer)를 기재로 해, 에이엠솔루션의 고유 기술인 탄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고분자 첨가제(AdfinTM)에 의한 알로이(Alloy)화를 통해서, 초임계(Supercritical) 질소 가스 또는 이산화탄소 가스에 의한 발포 공정 하에서 우수한 탄성과 기계적 특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용 미드솔(Midsole)에 적용될 수 있는 폼 소재의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에이엠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신발용 미드솔(Midsole)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폼 소재는 화학 발포제를 사용해 제조돼 유해한 유기물(VOC)이 발생하며 특히 재활용이 불가해 사용 후 매립 또는 소각이 요구되므로 심각한 지구 환경 오염원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소재 기업의 ESG 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의 재활용 시장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글로벌 메이저 신발 제조사 및 스타트업 신발 제조사는 천연소재 또는 재활용 가능한 신발 소재의 적용을 위해 소재사와의 협력 개발을 통한 재활용 가능 시제품이 일부 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 진입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에이엠솔루션이 개발한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폼 소재는 가스 발포 공정에 적합한 레올로지(Rheology)를 갖도록 해, 폼 내부의 기포(Foam Cell)의 크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균일하게 분포를 시킬 수 있어서 최적의 폼 밀도(~0.22g/cm3)를 얻을 수 있다. 신발 미드솔용에 적합한 탄성(Compression Set)과 강도를 갖고 내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폼 소재의 가격 경쟁력도 경쟁사에 비해서 약 20% 이상 유리하다.

신발 미드솔용 폼 소재의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대부분 재활용 가능한 폼 소재로의 대체가 예상돼, 재활용 폼 소재 시장에 대한 각 소재 및 신발 제조사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엠솔루션은 우선 신발용 미드솔에 적용될 수 있는 폼 소재를 상용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신발 제조사와의 사업 협력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자전거 안장, 스포츠용품, 가정용 매트, 가구 및 차량용 친환경 폼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향후 압출용 폼 소재 개발에도 집중해 점차 다양한 형태의 폼 소재를 개발해, 친환경 재활용 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친환경 강소 소재기업으로 성장해, 2025년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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