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한옥' 다시 개방합니다...주한 스위스 대사관, 사진전
'스위스 한옥' 다시 개방합니다...주한 스위스 대사관, 사진전
  • 뉴시스
  • 승인 2022.10.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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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위스 대사관 사진전 ‘Spaceless’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스위스 한옥’을 다시 볼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22일 스위스-한국 사진작가들의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작년 가을 2주간 '숨쉬는 벽 (Breathing Walls)' 사진전을 진행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에 앞서 열리는 대중 개방형 문화 행사다. 한국과 스위스의 젊은 현대 사진가들의 작품 60여점이 소개된다.

스위스 로잔 예술 대학교(ECAL) 출신의 작가 4명과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신 한국 작가 4명이 참여했다.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Dagmar Schmidt Tartagli) 주한 스위스 대사는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이 전시를 통해 인간의 개입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각자의 견해와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 사진전 ‘Spaceless’

전시는 11월 6일까지 3주간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26일에 작가들의 작품 소개와 건축가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가 열린다.

사진작가이자 이번 전시 기획자인 중앙대학교 천경우 교수는 “관람객들은 한옥을 재해석한 스위스 대사관 건축물의 외벽에서부터 안마당, 내부의 벽까지 하나의 입체적 공간 체험으로서의 사진 전시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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