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2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빅리그 타이기록
디그롬, 2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빅리그 타이기록
  • 뉴시스
  • 승인 2019.04.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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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에 평균자책점 '0'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포 작렬
제이콥 디그롬(30·뉴욕 메츠)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무실점 호투로 2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콥 디그롬(30·뉴욕 메츠)이 2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이며 이 부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26경기로 늘렸다.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다. 밥 깁슨 이후 5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깁슨은 1967년부터 1968년에 걸쳐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디그롬은 올해 2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0'이다. 2경기에서 잡아낸 삼진도 무려 24개나 된다. 

제이콥 디그롬(30·뉴욕 메츠)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디그롬은 3회초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4회 1루 땅볼로 물러난 디그롬.
제이콥 디그롬(30·뉴욕 메츠)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디그롬은 3회초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은 4회 1루 땅볼로 물러난 디그롬.

디그롬은 이날 홈런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리차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직구)가 한 가운데로 몰리자, 호쾌한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냈다. 

디그롬은 이날 삼진쇼를 펼쳤다. 1회말 2개의 삼진을 잡아낸 디그롬은 3회, 7회는 모든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매이닝 삼진을 기록했다.

득점권 위기 상황도 한차례밖에 없었다. 5회 2사 후 로셀 에레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리차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메츠는 디그롬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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