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빈, KLPGA 롯데렌터카 1R 단독선두···6언더파
임은빈, KLPGA 롯데렌터카 1R 단독선두···6언더파
  • 뉴시스
  • 승인 2019.04.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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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R에서 임은빈이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4.04. (사진=KLPGA/박준석 제공)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R에서 임은빈이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4.04. (사진=KLPGA/박준석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임은빈이 2019시즌 개막전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임은빈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앞선 세 개 대회에서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그녀는 이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은빈은 "늦은 조로 플레이했는데 바람이 없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샷도 시즌 첫 대회치고는 깔끔하게 들어가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만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에서 동계 훈련을 한 임은빈은 "지난 시즌 말 드라이버가 안 돼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지훈련에서 거리와 정확도 둘 다 좋아졌다"면서 "헤드 스피드 94~95마일이 지금은 98~99마일까지 나온다"며 뿌듯해했다. 

 코치 없이 아버지 임일주씨와 함께 전지훈련을 했다.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인데 크게 작용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즌 3승을 목표로 잡았다"는 임은빈은 "오늘은 원하는대로 운도 따라줬다. 내일도 상황에 맞게 치겠다"는 각오다. 

임은빈의 뒤를 이어 5언더파 67타를 친 김민선, 이정민, 이민지가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신인상과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로 박주영과 함께 공동5위를 마크했다. 신인상 유력후보인 조아연은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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