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들이 가 볼만한 국내 대중 골프장 10선
골프들이 가 볼만한 국내 대중 골프장 10선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10.3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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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 볼만한 국내 대중 골프장 10선이 발표됐다.

골프매거진코리아가 31일 전문가 의견을 받아 2020년 12월 이전 개장한 퍼블릭 코스(대중제 골프장) 231곳을 평가한 결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은 코스 평가 항목 6가지 중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바다를 향해 돌출된 암벽 위에 3개 홀의 그린이 절묘하게 놓여있다. 지표면에 떨어진 볼이 굴곡을 따라 움직이는 것까지 고려한 조형 설계가 돋보이는 곳이다.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2위에 올랐다. 게리 로저 베어드의 설계로 2010년 문을 연 이곳은 바닷가를 바라보며 샷을 하고 해안선을 따라 나란히 걷고 수평선을 뒤로한 채 돌아오는 한국의 원조 시사이드 코스다. 비치 코스 6번(파3, 215m)은 이 코스의 클라이맥스 홀이다.

강원 춘천 베어크리크춘천은 3위에 올랐다. 벤트그래스를 주로 사용하고 홀 개성이 뚜렷한 코스를 다수 선보인 노준택 설계가가 자신의 경험을 녹인 대표 코스다. 내장객을 적게 받는 등 신비주의 전략으로 호기심을 높인 곳이다.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힐-포레스트)가 4위를 차지했다. 코스 평가 항목 중 난이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 홍천 세이지우드홍천(드림-비전)은 5위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곳으로 플레이어의 미세한 실력 차이를 가늠할 수 있는 코스다.

경기 여주 페럼클럽이 6위로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다이(Dye) 패밀리인 신시아 다이 맥게리가 국내에 처음 설계하고 선보인 난도 높은 코스다.

강원 춘천 라비에벨골프&리조트 올드 코스는 7위에 올랐다. 전통 한옥을 형상화한 클럽하우스와 다랑이논 등 한국적 요소를 절묘하게 코스에 녹여내면서 개장 초부터 골퍼의 시선을 끈 곳이다. 올드 코스는 특히 스마트스코어 코스 후기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어크리크포천(크리크)은 8위다. 오리지널 코스를 개장 5년 만에 대대적으로 손을 보면서 리노베이션의 좋은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가 9위다.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할 때 프리미엄 퍼블릭을 지향했고 지금도 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인천시 중구 스카이 72(오션)는 10위를 차지했다. 오션 코스는 오랜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을 운영하면서 얻은 자양분이 축적된 대표적인 토너먼트 코스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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