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가 10명중 6명 서울집값 1년후 하락…2.5%미만 38.7%
부동산전문가 10명중 6명 서울집값 1년후 하락…2.5%미만 38.7%
  • 뉴시스
  • 승인 2019.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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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부동산 전문가 설문조사
비수도권 하락은 더 심화 예상
2019 1분기 부동산시장 설문조사 결과.
2019 1분기 부동산시장 설문조사 결과.

부동산전문가 절반이상이 1년후 서울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4월호'에 따르면 학계, 연구원 등 부동산 전문가 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1분기 부동산시장 설문조사결과 59.4%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락율에 대해서는 38.7%가 2.5%미만, 13.2%는 2.5~5%미만, 7.5%는 5%이상 떨어질 것으로 점쳤다.

반면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2.5%미만 상승이 11.3%, 2.5~5%미만이 3.8%, 5%이상 상승이 0.9% 등 총 16%에 그쳤다. 전년과 동일하다고 예측한 전문가는 24.5%였다.

비수도권의 집값에 대해서는 서울보다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더 많았다.

전년과 동일하거나 상승할 것이란 의견은 13.2%와 3.8%에 각각 그친 반면 83%가 하락을 전망했다. 하락 예상치는 5%이상이 11.3%, 2.5~5%미만이 34.0%, 2.5%미만이 37.7%였다. 

현재의 집값에 대한 평가에서는 서울의 경우 적정하다가 28.3%, 비수도권은 30.2%로 각각 나타냈다.

반면 서울 집값이 낮다(매우낮음 포함)는 평가는 32%, 높다(매우높음 포함)는 39.6%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은 낮음 52.2%, 높음 7.5%로 각각 조사됐다.

부동산정책의 선호도와 관련해서는 강화된 금융규제에 대해 찬성했다. LTV, 新DTI 및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등 금융규제에 대해 ‘현행 유지’ 응답 비중이 각각 71.7%, 67.9%, 58.5%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제한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 응답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으나 ‘완화’(34.0%)하자는 응답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 및 다주택자에 대한 공적 전세자금 보증을 제한하고 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에 대해서는 65.1%가 찬성했으며 GTX 등 수도권 및 지방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확대’ 응답이 각각 72.6%, 67.0%로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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