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8세 인기 래퍼 테이크오프, 총격으로 사망
美 28세 인기 래퍼 테이크오프, 총격으로 사망
  • 뉴시스
  • 승인 2022.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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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고스(Migos)' 래퍼 테이크오프(Takeoff)

정진아 인턴 기자 = 미국 유명 힙합 그룹 '미고스(Migos)' 멤버인 래퍼 테이크오프(Takeoff·키어슈닉 카리 볼)가 총격 사건으로 2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볼링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테이크오프의 삼촌이자 미고스 멤버인 퀘이보(Quavo)도 함께 있었으나 퀘이보는 목숨을 건졌다. 이날 둘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퀘이보는 주사위 도박을 하고 있었고 이것이 총격의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이 늘고 있다.

휴스턴 경찰은 "당시 약 40명이 있었고, 개인이 주최한 파티를 떠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른 2명이 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서장 트로이 피너(Troy Finner)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격 소리가 난 이후 흩어졌으며, 수사관들이 총을 발사한 인물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일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담긴 동영상과 근방 CCTV를 조사하고 있다. 테이크오프 사망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테이크오프는 미고스에서 가장 어린 멤버다. 퀘이보와 래퍼 카디비(Cardi B)의 남편 오프셋(Offset)의 조카이다. 2013년 결성된 미고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톱10 안에 4번이나 들었다. 최근 오프셋과 불화로 퀘이보와 테이크오프, 2명이서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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