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예술적 큰 영향"…마이클 잭슨 '스릴러' 40주년
"여전히 예술적 큰 영향"…마이클 잭슨 '스릴러' 40주년
  • 뉴시스
  • 승인 2022.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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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스릴러 40' 상영회 등
 마이클 잭슨

이재훈 기자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을 명실상부 수퍼스타 반열에 올린 앨범 '스릴러(Thriller)'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8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이 음반사는 법인 마이클잭슨 재단(The Estate of Michael Jackson)과 손잡고 '스릴러' 발매 40주년 관련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선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스릴러(Thriller) 40' 상영회는 국내에서도 오는 30일 오후 7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 6관에서 진행된다.

음악 트랙, 소셜 네트워크와 사진,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 관객 체험형 이벤트는 두 명소에서 진행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한 뒤 미국 뉴욕에서 18일까지 펼쳐진다. 이밖에도 '스릴러' 테마 파티, 더블 디스크 앨범 청음회 등도 다수의 도시에서 열린다.

'스릴러'는 1982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도 시각, 음악, 영상, 안무 등 다채로운 예술적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스릴러'는 8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했고 미국 음반 협회로부터 트리플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첫 번째 앨범이기도 하다.

잭슨은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엔터테이너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다. 동시에 자선가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13개의 1위 싱글을 발매했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다. 특히 '스릴러'로 역대 최다 판매 앨범과 동시에 역대 최고의 성공을 이룬 엔터테이너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어워즈를 총 17차례 받았다. 이외에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세기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Century)'상을 포함 26회 수상했다. 

잭슨은 뮤직비디오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기도 했다. '빌리 진(Billie Jean)', '비트 잇(Beat It)',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 등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스릴러'는 2009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립영화등기소에 첫 번째로 등록된 뮤직비디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마이클 잭슨 재단은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손을 잡고 세 개의 공연을 기획했다. '마이클 잭슨 더 이모털 월드 투어(Michael Jackson THE IMMORTAL World Tour)'는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린 투어로 손꼽히고 있다. '마이클 잭슨 원(MICHAEL JACKSON ONE)'은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상설 공연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MJ 더 뮤지컬(the Musical)'은 2021-2022 시즌 가장 많은 토니상을 받았다. 닐 사이먼 극장에서 주간 박스 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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