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주형 누구?…男골프 제네시스 대상 경쟁
제2의 김주형 누구?…男골프 제네시스 대상 경쟁
  • 뉴시스
  • 승인 2022.11.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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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최종전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배출

대상 수상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지난해 대상 김주형, 미국 무대서 강한 인상
2021년 _제네시스 대상_ 수상자 김주형

박대로 기자 = 2022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이 올해 최종전에서 탄생한다. 지난해 대상 수상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주형(20·CJ대한통운)에 이어 어떤 선수가 미국 진출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KPGA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216만199원)'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2위에게는 600점, 3위에게는 520점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26·DB손해보험)과 2위 김영수(33·PNS홀딩스)는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3위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부터 8위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까지 6명도 이번에 우승할 경우 상위 선수 성적에 따라 역전 가능성이 있다.

김주형이 22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6위였던 김주형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022.10.23.Tom Kim, of South Korea, reacts to his drive off the second tee during the third round of the CJ Cup golf tournament Saturday, Oct. 22, 2022, in Ridgeland, S.C. (AP Photo/Stephen B. Morton)

제네시스 대상은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상이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이 주어진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받는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주형은 올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해 3위에 올랐다. 이후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 우승을 이뤄냈고 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슈라이언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투어 2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번에 배출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김주형처럼 미국 무대로 진출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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