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세희)는 23일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를 초청해 ‘부모 마음 돌봄 및 자녀와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한 주제로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양육 고민을 함께하고자 기획한 이번 행사의 진행은 전 MBC 아나운서이자 심리상담사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최현정 아나운서가 맡는다.
1부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20여 년간 엄마와 아이들을 상담한 사례를 바탕으로 ‘엄마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을 출간한 김효원 교수가 자녀 양육에서 지친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부모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과 함께 어떻게 하면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강연한다.
2부는 진행을 맡은 최현정 아나운서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사전 모집을 통해 받은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현장에 참여한 부모들의 사연과 고민에 즉문즉답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3일(수) 오전 10시에 송파청소년센터(송파구 중대로4길 4)에서 열리며, 만 9세~24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주제에 관심 있는 성인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를 인식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 신청도 할 수 있다.
김세희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있어 부모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요즘 부모들의 어깨가 무겁다”며 “청소년 자녀를 돌보고 보호하는 역할만큼 중요한 것이 부모 자신을 돌보는 일이며, 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이나 자녀를 탓하기를 멈추고,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의 행사가 따스한 위로의 시간이 되면서,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전문 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정신건강, 학습, 진로 등 청소년기의 고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상담 활동 및 위기(가능)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치료 △자활 △찾아가는 상담(청소년동반자) 등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