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과 함께 필승을 약속했다.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9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태국 원정에서 충격적인 일격을 당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하루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는 최고조에 올라있다. 비가 와서 잔디가 촉촉한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이 점점 안정을 찾고 있다. 내일 경기는 정신적인 무장이 필요하다"며 "전북은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내일은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지난달 A매치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2승1무를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6라운드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로페즈의 상태에 대해선 "지난 경기에서의 교체는 부상 방지 차원이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했다.
동석한 손준호는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내일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북이라는 팀은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했고,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서 나 또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원정에서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정신적인 면에서 좀 더 집중을 하게 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