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넘어 감독까지…정우성, '보호자'로 하와이국제영화제 공로상
배우 넘어 감독까지…정우성, '보호자'로 하와이국제영화제 공로상
  • 뉴시스
  • 승인 2022.11.16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우성'. 

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영화감독으로서 연출력을 입증했다.

16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1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에서 영화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은 세계적인 커리어로 정점에 올라간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퀜틴 타란티노 감독, 왕자웨이(왕가위) 감독, 사무엘L잭슨, 장만옥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해당 상을 수상했다.

정우성은 첫 장편 연출작인 영화 '보호자'가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됨에 따라, 영화제를 찾아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관객들과 직접 소통, 영화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은 연출과 더불어 주연 '수현'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주요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1981년부터 시작된 하와이 영화제는 전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자리로 오세아니아, 태평양 인근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