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조 참여, 해임건의안 진행 단계 봐서 결정"
주호영 "국조 참여, 해임건의안 진행 단계 봐서 결정"
  • 뉴시스
  • 승인 2022.1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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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해임안 뒤로 미루고 예산안 처리 머리 맞대달라"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따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에 대해 "단계가 진행되는 것을 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이 제출된 단계부터 보고되는 단계, 다시 본회의가 잡히는 여러 단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小)소위원회 협상 내용 관련해선 "어젯밤 11시50분까지가 (심사) 법정 기한이니까 그 안에 열심히 여야 예결위 간사가 논의했다는 보고만 받았다"며 "구체적은 내용은 보고받은 바 없다"고 했다.

재보류 안건 여부를 묻는 질문엔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채널을 통해서든 여야가 더 논의를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앞서 그는 비대위 회의에서 "어젯밤 24시부로 예결위 예산심사가 중단되고 본회의로 예산안이 부의됐다"며 "예년에 비하면 예결위 예산심사가 많이 진척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정 기한 내 통과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정기국회 내 통과를 하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양당 간 충분한 논의와 타협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제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해임건의안을 뒤로 미루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머리를 맞대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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