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환영합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350곳 첫 지정
"아이 환영합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350곳 첫 지정
  • 뉴시스
  • 승인 2022.12.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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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서울시내 350개 매장 '서울키즈 오케이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는 '서울 키즈(Kids)오케이존'이 2026년까지 서울 지역 700곳에 생겨난다. 아이 입장을 전면 금지하는 '노키즈존'과는 반대 개념인 셈이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내 음식점과 카페 등 350개 매장이 오는 13일부터 모든 아이 방문을 환영하는 '서울키즈(Kids) 오케이존'이 된다.

서울시는 자발적 동참 의지를 밝힌 매장 350곳을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첫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6년까지 참여 매장을 7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노키즈존과 달리 아이와 함께 가기에 편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서울시가 수립한 종합계획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매장에는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된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고 아이를 위한 메뉴와 아이용 의자, 수저·포크 등이 비치된다.

시는 지난달 22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롯데지알에스와 서울키즈 오케이존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 중 협약 기관의 참여 매장은 292곳이다.

매장 위치와 주소 등 관련 정보는 13일부터 서울생활 테마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노키즈존 증가로 양육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서울키즈 오케이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편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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