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p 올라 32%…화물연대 파업 자제 58%
尹지지율 3%p 올라 32%…화물연대 파업 자제 58%
  • 뉴시스
  • 승인 2022.12.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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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긍정 32%, 부정은 2%p 하락한 60%
국정운영 '신뢰' 36%, '신뢰하지 않는다' 59%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만에 3%포인트 올라 20%대를 벗어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이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긍정평가는 60대 이상(60대 54%, 70대 57%), 대구경북 지역(54%), 보수층(62%)에서만 부정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32%로 가장 높고, 이어 '결단력이 있어서' 2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1%,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8%,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8%로 가장 많았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0%,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1%, '정책비전이 부족해서' 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등을 꼽았다.

11월 1주차 조사 이후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였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책임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 때문이라는 의견이 57%였다.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는 31%였다.

이념성향 진보층에서는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는 의견이 82%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기자의 무례한 태도'를 꼽는 의견이 62%로 높았다.

도어스테핑이 국민 소통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은 44%, '필요하지 않다'는 52%였다.

최근 화물연대 및 지하철 노조의 파업에 대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58%, '노조의 정당한 단체행위이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이 34%로 조사됐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고가 1주택 보유자 및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인하에 대해선 '일부 부유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부적절한 대책'이라는 의견이 55%,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세 부담을 줄이는 적절한 대책'이라는 의견이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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