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3만6603가구 분양…전년比 16% 감소
이달 전국 아파트 3만6603가구 분양…전년比 16% 감소
  • 뉴시스
  • 승인 2022.12.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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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12월 분양예정 물량 집계
2022년 12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홍세희 기자 =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총 3만660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은 12월 분양예정 물량을 집계한 결과, 46개 단지, 총 3만6603가구 중 2만5853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7092가구(16% 감소), 일반분양은 1만1931가구(32% 감소)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완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금리가 높아 단기간 내 가시적인 분양시장 호황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도 이전보다는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3만6603가구 중 2만306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591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53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남에서 251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44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공급이 집중된다.

길동신동아1, 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강동헤리티지자이'는 GS건설이 시공한다. 서울 강동구 길동 160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299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현2구역 일대를 재건축하는 '마포더클래시'는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66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1419가구 중 5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에서는 15개 단지 1만591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철산주공8, 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GS건설이 시공한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235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3804가구 중 16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4개 단지 267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백운주택1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은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746가구 중 4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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