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 산업 현장 탐방"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연말 출장
"美 야구 산업 현장 탐방"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연말 출장
  • 뉴시스
  • 승인 2022.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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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뉴욕·텍사스·캘리포니아 메이저리그 구장 방문
신세계 "미국 현지 유통 사업 둘러보고, 내년 사업 방향 의논"
2900만원 대 '루이비통 X 나이키' 콜라보 스니커즈도 눈길
정용진 신세계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혜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 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 동부부터 서부까지 횡단하는 광폭 행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주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프로야구단 홈구장 방문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출장 길에서 정 부회장이 방문한 구장은 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과 텍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닛 메이드 파크, 캘리포니아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다.

일각에선 정 부회장이 프로야구 올해 사상 첫 통합 우승 성과를 낸 SSG랜더스의 구단주로서 '청라 돔구장'을 직접 구상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구장 투어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에 돔구장을 함께 세워 최첨단 멀티 스타디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말이어서 미국 현지 사업을 둘러보고 내년 사업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이라며 "출장을 간 김에 청라프로젝트(청라 스타필드·돔구장)와 관련해 구장을 둘러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미국 현지 유통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현지 슈퍼마켓 브랜드 4~5개를 인수해 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평소 스니커즈 수집을 즐기는 정 부회장의 운동화도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양키 스타디움과 미닛 메이드 파크를 방문할 때 파란색 나이키 스니커즈를 신었는데, 모델명은 '루이비통 X 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바이 버질 아블로 화이트 팀 로얄'로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서 2914만742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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