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트라이아웃 명단 공개, 가빈·산체스 등 가세
배구 트라이아웃 명단 공개, 가빈·산체스 등 가세
  • 뉴시스
  • 승인 2019.04.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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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승리 후 가빈이 기뻐하고 있다.
8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승리 후 가빈이 기뻐하고 있다.

 2019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나설 선수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KOVO는 11일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을 갖춘 남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3월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서류 접수 결과 남자부 70명, 여자부 49명 등 총 119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KOVO는 남녀 13개 구단에 의견을 물어 남녀 상위 30명을 추렸다.   

전체적인 수준이 예년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남자부에서는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눈에 띈다.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마이클 산체스(쿠바)와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끈 가빈(캐나다), 2017~2018시즌 트라이아웃 1순위로 OK저축은행에서 선발된 브람(벨기에)이 초청명단에 포함됐다.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혼 벤트(프랑스), 현 미국 국가대표로 폴란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제이크 랭클로이스(미국) 등 새 얼굴들도 지명을 노린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 중에는 아가메즈(우리카드), 타이스(삼성화재), 요스바니(OK저축은행), 펠리페(KB손해보험)가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여자부에서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와 터키 리그 소속 세리단 아트킨슨(미국)이 구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9㎝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미국 출신 메레트 루츠도 눈길을 끈다.  

여자부 역시 낯익은 얼굴들이 한국행을 타진한다. 마야(현대건설), 알레나(KGC인삼공사), 파튜(한국도로공사), 어나이(IBK기업은행) 등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 2016~2017시즌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지명됐으나 임신으로 팀을 떠났던 사만다 미들본(미국)과 흥국생명에 몸 담았던 테일러 쿡(미국)이 다시 한 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 선수들은 오는 29일 캐나다에 모여 5월1일부터 사흘 간 캐나다 토론토 대학 내 골드링 센터에서 메디컬체크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현지시간 5월3일 오후 6시30분 토론토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남자 선수들은 5월7일부터 9일 오후까지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뽐낸다. 트래프트는 현지시간 5월9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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