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전쟁'···KPGA 코리안투어 18일 개막, 관전포인트
'장타 전쟁'···KPGA 코리안투어 18일 개막, 관전포인트
  • 뉴시스
  • 승인 2019.04.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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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PGA 코리안투어 개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8일 경기 포천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17개 대회와 함께 148억원의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다.     각종 기록들이 골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준(27)은 최다 연속 컷 통과 경신을 노린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이형준은 지난 시즌 전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2017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지난해까지 30개 대회 연속 컷 탈락없이 상금을 획득했다. 최경주(49)와 김형성(39)의 29개 연속 컷통과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형준은 올해 대상과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장타자들의 경쟁도 펼쳐진다.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화두는 '장타전쟁'이다. 역대 장타왕 6명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통산 3회(2012, 2017, 2018) 장타왕에 오른 김봉섭(36)이 선봉이다. 김봉섭은 2012년 평균 309야드로 역대 최장 평균 드라이브 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항마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최고 장타자'에 올랐던 김대현(31)이 꼽힌다. 김대현은 2009년 평균 303.68야드를 기록하며 최초로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 시대를 열었다. 군 복무로 두 시즌을 건너뛰고 올 시즌 복귀하는 그는 8년 만의 장타상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2013년 장타상을 받은 김태훈(34)을 비롯해 2014년 최초로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동시 장타왕에 오른 허인회(32)와 2015년 장타왕 마르틴 김(31), 2016년 장타상 수상자 김건하(27)도 생애 두 번째 장타상을 노리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평균 드라이브 거리 2위를 기록한 박배종(33)과 지난해 0.1야드 차이로 장타왕을 놓친 황중곤(27)도 첫 장타왕에 도전한다.

 2019 KPGA 코리안투어 개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8일 경기 포천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17개 대회와 함께 148억원의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다. 
    
각종 기록들이 골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준(27)은 최다 연속 컷 통과 경신을 노린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이형준은 지난 시즌 전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2017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지난해까지 30개 대회 연속 컷 탈락없이 상금을 획득했다. 최경주(49)와 김형성(39)의 29개 연속 컷통과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형준은 올해 대상과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장타자들의 경쟁도 펼쳐진다.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화두는 '장타전쟁'이다. 역대 장타왕 6명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통산 3회(2012, 2017, 2018) 장타왕에 오른 김봉섭(36)이 선봉이다. 김봉섭은 2012년 평균 309야드로 역대 최장 평균 드라이브 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항마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최고 장타자'에 올랐던 김대현(31)이 꼽힌다. 김대현은 2009년 평균 303.68야드를 기록하며 최초로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 시대를 열었다. 군 복무로 두 시즌을 건너뛰고 올 시즌 복귀하는 그는 8년 만의 장타상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2013년 장타상을 받은 김태훈(34)을 비롯해 2014년 최초로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동시 장타왕에 오른 허인회(32)와 2015년 장타왕 마르틴 김(31), 2016년 장타상 수상자 김건하(27)도 생애 두 번째 장타상을 노리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평균 드라이브 거리 2위를 기록한 박배종(33)과 지난해 0.1야드 차이로 장타왕을 놓친 황중곤(27)도 첫 장타왕에 도전한다.

이수민(26)과 김비오(29) 등 왕년의 우승자도 재기를 노린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은 2015년 같은 대회에서 프로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깜짝 우승하며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이수민은 길고 잦은 이동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시드를 잃고 말았다. 그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26위로 통과하며 올 시즌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2010년 KPGA 대상, 2012년 KPGA 상금왕을 수상한 김비오(29)와 통산 2승의 김도훈(30)도 코리안투어 QT를 각각 공동 16위와 공동 21위로 통과해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던 박준원(33)과 2016년 일본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둔 조병민(30)도 올 시즌 국내 무대를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군복무로 골프채를 잠시 내려 놓는 선수와 돌아오는 선수도 있다.

2013년 KPGA 명출상을 수상한 뒤 2015년 일본으로 진출해 일본투어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한 송영한(28)을 비롯해 통산 2승의 이정환(28), '제56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A-원 CC' 우승자 김준성(28), 2012년과 2015년 KPGA 덕춘상(최저타수상) 수상자 김기환(28), 2016년과 2017년 톱10 피니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변진재(30)는 올 시즌 투어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반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다. 통산 4승의 김대현과 함께 조민근(30), 김학형(27)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합류한다. 공진여(32)는 군복무 이후 부상으로 병가를 냈지만 완쾌해 올 시즌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맹동섭과 이정환은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도전한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맹동섭과 이정환 뿐이다. 이정환이 군복무로 인해 올 시즌 자리를 비운 사이 맹동섭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3년 연속 우승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1승씩 챙긴 이형준과 2015년 1승, 2016년 2승, 2017년 1승을 거둔 최진호가 있다.

11명의 루키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정규 시드를 확보한 신인 선수는 11명이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2위에 올라 코리안투어에 첫 선을 보이는 이재경(20)이 예비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5위로 통과한 윤범훈(24)과 2014년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학(22), 2016년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출신 김태호(24), 2017년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김한별(23)도 올 시즌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해외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는 국내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더 CJ컵@나인 브릿지'에 출전할 수 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더 CJ컵@나인 브릿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오픈' 출전 자격도 얻는다. '한국오픈' 상위 2명은 '디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 매경오픈과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신한동해오픈'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와 함께하기 때문에 성적에 따라 일본투어나 아시안투어로 직행할 수도 있다. 지난해 박상현은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준우승에 힘입어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2위에 오르며 아시안투어 신인상과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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