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아모레G, 업종 내 가장 저평가…이익 성장 예상"
메리츠證 "아모레G, 업종 내 가장 저평가…이익 성장 예상"
  • 뉴시스
  • 승인 2022.12.09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항섭 기자 = 메리츠증권은 9일 아모레G에 대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1.4배로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적정주가는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는 지난 1일부터 MSCI 지수에서 편출됐다"면서 "MSCI 추종 자금에 따른 이론상 자금 유출 규모는 4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편출입 종목이 발표된 11월10일 이후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편출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수급 매도세는 편출입 예정종목 발표일부터 변경일까지의 기간 동안 강하게 나타나며 변경일 종가 부근에 가장 집중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라며 "지수 변경이 진행된 이후 외국인 순매도 강도는 약해지며 주가 부진 흐름이 완화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타업종 대비 이익 성장과 모멘텀 측면에서 희소 가치가 있는 업종"이라며 "감익 사이클 속에서 화장품 업종은 2차전지 업종과 함께 내년과 오는 2024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익 매력이 있는 화장품 업종만 놓고 본다면 아모레G의 에비타멀티플(EV/EBITDA)이 1.4배로 가장 낮다"면서 "아모레G는 내년 감익 국면에서 이익 성장에 대한 희소가치 뿐만 아니라 저평가 매력도 보유한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