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테너 하석배, 이현, 최덕술 교수의 하이최 콘서트 16일 개최
최고의 테너 하석배, 이현, 최덕술 교수의 하이최 콘서트 16일 개최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2.12.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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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뮤직홀에서 김효근의 눈, 윤학준의 마중 등 들려줘

 

 

국내 대표적인 테너 하석배‧이현‧최덕술의 '하이최 콘서트'가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하이최'는 테너 하석배‧이현‧최덕술이 멤버 각자의 성(姓)을 딴 것으로, 남성 성악 음역대 중 고음의 절정인 높은 도 '하이체(High C)'의 의미도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이 세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음악에 자신을 녹여낼 줄 아는 음악가로, ‘하이체’라는 이름에 걸맞은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김효근의 '눈', 윤학준의 '마중' 등 대표적인 한국가곡과 '그라나다'(Granada), '그대는 왜 울지 않고'(Tu ca nun chiagne) 등 테너의 정수를 보여주는 외국가곡,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아리아 '페데리코의 탄식' 등을 각자 솔로 무대로 선보인다. 

함께 하는 무대에선 칸초네 '케 사라'(Che sara),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등을 테너 3인의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선민이 반주를 맡는다.

하석배는 경희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베르디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베르디콩쿠르, 비욧띠콩쿠르 등 국제성악콩쿠르 동양인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현은 중앙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MBC 대학가곡제 금상 및 이태리 질리콩쿠르, 볼피콩쿠르, 비욧띠콩쿠르 등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요리와 음악을 접목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덕술은 경북대 성악과와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 대학원, 이탈리아 로마 아르츠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그는 테너로 오페라, 교향악단 협연 등 여러 무대에 오르면서 대구 오페라하우스 주최 '아하! 오페라' 시리즈 제작감독 등 오페라 제작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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