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 트레버 바워, 징계 324→194경기로 축소
'성폭력 혐의' 트레버 바워, 징계 324→194경기로 축소
  • 뉴시스
  • 승인 2022.1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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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검찰청, 폭행 혐의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트레버 바워. 

문성대 기자 =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워(31)의 징계가 축소돼 2023시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은 23일(한국시각) 바워의 출전 정지 징계가 324경기에서 194경기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 여성이 바워가 자신을 구타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자체 조사 끝에 바워에게 2년(324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바워는 억울하다며 즉각 항소했다.

LA 지역 검찰청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결국 바워의 징계기간이 축소된 것이다. 2023년 50경기 더 징계를 받은 후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워의 증거를 철저하게 검토한 중립 중재자는 19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우리는 더 긴 출장 정지가 정당하고 생각하지만, 중재자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사이영상 수장자 바워는 2021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1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USA투데이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다저스는 바워를 방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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