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채소 '무' 잘 고르기
건강 채소 '무' 잘 고르기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4.1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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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는 비타민C와 함께 포도당, 과당, 칼슘 같은 미네랄도 많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또한,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가 편안해진다.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파종 후 60일 이후부터 가장 많이 생성된다.

맛있는 무는 보통 모양이 곧고 잔뿌리가 없으며 표면이 하얗고 매끄러운 것이 좋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함이 느껴져야 한다. 

무의 윗부분에 나타나는 녹색이 전체 크기의 1/3 정도라면 잘 자라서 좋은 영양소가 듬뿍 담긴 무라고 보면 된다.

무가 휘거나 두세 갈래로 쪼개진 것은 재배할 때 미숙 퇴비를 사용했거나 뿌리의 생장점이 손상된 것이므로 고르지 말아야 한다.

맛있는 알타리무는 모양이 예쁘고 잔뿌리가 많지 않아 표면이 깨끗하고, 뿌리와 잎에 병충해나 생리장해가 없고 색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에 육성된 소형 무는 일반  무보다 작지만 조직이 치밀해 겨울철 별미인 동치미를 담그면 다가오는 겨울에 아삭하게 즐길 수 있다.

좋은 무 고르는 방법을 잘 알아두었다가 겨울철 김장 준비할 때 활용하면 싱싱한 김장용 무를 잘 고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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