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전자랜드 팟츠, 어깨염좌 "3차전 출전 불투명"
'초비상' 전자랜드 팟츠, 어깨염좌 "3차전 출전 불투명"
  • 뉴시스
  • 승인 2019.04.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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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 파악하면서 치료 병행"
15일 오후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인천 팟츠가 슛팅을 하고 있다. 2019.04.15
15일 오후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인천 팟츠가 슛팅을 하고 있다. 2019.04.1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원정 1·2차전에서 1승1패를 거두며 잔뜩 기세를 올린 인천 전자랜드에 부상 악재라는 큰 변수가 발생했다. 단신 외국인선수 기디 팟츠가 부상으로 3차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6일 "오전에 병원 검진 결과, 오른 어깨 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3차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팟츠는 전날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4쿼터에서 어깨를 다쳤다. 이후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팟츠는 3점슛이 주무기로 전자랜드 공격의 핵심이다.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 경기당 13점을 지원했다. 

전자랜드로선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축 외국인선수의 부상 이탈로 적신호가 들어온 셈이다. 

관계자는 "일단 팟츠를 대체할 선수를 파악하고 있다. 동시에 회복을 위한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선수 교체는 전자랜드 입장에서 최악이다. 최대한 빠르게 팟츠를 교체한다 해도 이적 동의, 비자 발급 등 서류 절차를 모두 마치면 19일 열리는 4차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전자랜드가 팟츠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차전은 17일 전자랜드의 홈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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