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상업용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강세
현대기아차, 美 상업용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강세
  • 뉴시스
  • 승인 2023.01.0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항섭 기자 =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타격을 받았던 현대기아차 그룹이 리스 등 상업용은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5.63%)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도 전 거래일 대비 2800원(4.72%) 오른 6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기아차의 주가 강세는 한국산 전기차에도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변경된 영향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29일(현지시간) IRA의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던스에는 북미지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라도 리스나 렌터카 같은 상업용으로 구매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차량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는 ▲차량 가격의 30% 또는 ▲유사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차이(증분비용) 중 더 적은 금액으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차량수명의 80~90% 이상의 장기리스 ▲리스 종료시 구매 조건이 있는 경우 ▲리스계약 만기 시점의 할인구매 옵션 등은 판매 목적으로 간주되어 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