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尹, 바이오헬스 아낌없는 육성 지시…다각 지원”
식약처 “尹, 바이오헬스 아낌없는 육성 지시…다각 지원”
  • 뉴시스
  • 승인 2023.01.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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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기술 규제 틀 선제적으로 마련
‘GPS 정책 패키지’ 추진
오유경 식약처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사후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사후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오헬스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 주문에 따라 선제적인 규제 완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9일 저녁 대통령 업무보고 후 진행된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산업 발전을 가로 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찾아 없애고, 안전은 지키되 중복 분산된 규제는 원스톱으로 효율화하고 안전 검증은 보다 과학화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런 정부의 노력이 있어야 바이오산업도 발전하고 고소득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우리 제약 바이오산업, 데이터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제품으로 실현되고 글로벌 수출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현장의 제언이 있었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규제 혁신을 통해 보다 국제화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 좋은 제품이 세계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식약처는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규제의 틀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진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처장은 “디지털 치료기기와 같은 미래 유망 기술은 사실 기준과 절차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며 “혁신제품의 경우 기술 개발부터 정책까지 R&D(연구개발) 코디나 규제 전문가 상담, 규제 글로벌 기준 우선적용 등을 통해 제품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제품화를 신속히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화가 된 이후에도 세계 시장으로 좀 더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GPS’라는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여기서 G는 글로벌 리더, P는 파트너, S는 서포터를 말한다”고 했다.

오 처장은 “글로벌 리더십을 규제 역량에서 더 발휘해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으면 세계 시장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여러 국제 규제기관과는 파트너십에 나설 것”이라며 “서포터로서는 ‘333 프로젝트’나 ‘메가 프로젝트’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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