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유해성분 분석시스템 국제 공인수준으로 정립
농관원, 유해성분 분석시스템 국제 공인수준으로 정립
  • 뉴시스
  • 승인 2019.04.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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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주변에는 농약병이 나뒹굴어 미호의 농약 중독 우려를 낳고 있다.
논 주변에는 농약병이 나뒹굴어 미호의 농약 중독 우려를 낳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8일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성분 분석인력 및 시스템을 국제 공인 수준으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및 토양의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독소 분야 등을 담당하는 시험연구소 및 9개 지원연구소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운영하는 국제공인 분석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FERA는 1990년부터 식품화학, 환경화학, 미생물 분야에 대한 400여 개 숙련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RA는 1977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평가기관이다.

농관원은 농산물 및 토양의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독소 분야의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FERA에서 운영하는 숙련도 프로그램 중 잔류농약·중금속·곰팡이독소 등 식품 중 화학 분야 숙련도 프로그램과 식품 중 병원성 미생물 분야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RA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토양 중 중금속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농관원 노수현 원장은 "농산물 안전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속·정확한 분석"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고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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