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운항만시장에 탄력적 대응가능한 부산항 북항 통합운영사 출범
세계 해운항만시장에 탄력적 대응가능한 부산항 북항 통합운영사 출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04.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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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터미널‧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간 통합 기본방안 확정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 개최
신선대, 감만부두 운영사 간 통합 이후 지속되었던 북항 통합과정 마무리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들이 입항하고 있다.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간 통합을 확정함에 따라, 터미널 대형화가 이루어져 항만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1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남기찬 부산항만 공사 사장, 이준갑 부산항터미널 대표이사, 박성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부산항은 다수의 소규모 터미널 체계로 운영되어 비효율적이며, 다른 부두로의 환적이 잦다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체계 전면 개편계획’을 발표했고,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간 통합 기본 방안을 확정하게 되었다.

이번 기본협약은 △통합 운영사 주주 간 지분율 결정 △고용 안정성 확보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등 통합을 위한 주요 사항을 담고 있다.

부산항 북항 통합 운영사가 올해 안에 출범하게 되면 2016년 신선대, 감만부두 운영사 간 통합 이후 지속되었던 북항 통합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부산항은 항만 효율성이 높아지고 선박 대형화, 해운동맹 규모 확대, 부산항 내 국적기업 간의 상생 기반도 강화 등 세계 해운항만시장 변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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