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00홈런 초읽기 '-2'···롯데 소속 최초
이대호, 300홈런 초읽기 '-2'···롯데 소속 최초
  • 뉴시스
  • 승인 2019.04.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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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7)가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최초로 300홈런에 2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300홈런은 2000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2018년 SK 최정까지 11명이 달성했다. 이대호는 역대 12번째 선수가 된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데뷔 2년째인 2002년 4월26일 문학 SK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 2회초 선두타자로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KBO 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07년 7월26일 무등 KIA전에서 100홈런, 2011년 4월3일 사직 한화전에서 200홈런을 차례로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첫 시즌인 2017년 8월22일 광주 KIA전에서 25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2010년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44홈런을 기록하고, 174안타, 133타점, 타율 0.364 등으로 KBO 리그에서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그 해 8월4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8월14일 무등 KIA전까지는 무려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BO 신기록은 물론, 미국 MLB의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돈 매팅리, 데일 롱이 기록한 8경기, 일본 NPB의 왕정치와 랜디 바스가 기록한 7경기 연속 기록까지 넘어섰다. 

이대호는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에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KBO는 이대호가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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