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내년부터 동남아쿼터 신설…외인 최대 5명
K리그, 내년부터 동남아쿼터 신설…외인 최대 5명
  • 뉴시스
  • 승인 2019.04.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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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콩푸엉이 자리에 앉아 있다. 2019.02.26. 

 프로축구 K리그가 내년부터 동남아시아(ASEAN) 선수 쿼터를 신설함에 따라 팀당 최대 5명의 외국인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8일 제5차 이사회를 열어 동남아시아 쿼터를 신설해 내년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최대 5명의 외국인선수를 보유 및 기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국적에 상관없이 최대 3명, 아시아 쿼터 1명에 동남아시아 쿼터(1명)까지 늘어난 것이다. 

동남아시아 쿼터는 ASEAN 가맹국이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소속이어야 한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가 1967년 창설된 ASEAN에 속해 있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쿼터 제도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상벌규정 중 포상의 대상 및 기준에 관한 부분을 개정해 'K리그 선수로서 은퇴하는 시점에 누적 출전 경기수가 300경기 이상인 선수‘들에 대해서는 상벌위 심의를 거쳐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K리그의 '공식 관중'은 유료관중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고, 홈팀이 경기장 내 관중을 발표할 때에는 공식관중, 즉 유료관중만 발표하기로 했다. 

이밖에 K리그 마케팅 규정에서 '데이터 사용 권리'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중계영상이나 경기장 내 촬영영상을 통해 수집된 경기 데이터에 대한 판매권리가 연맹에 있음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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