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ICT 스마트 돌봄서비스…행복커뮤니티 추진
취약계층에 ICT 스마트 돌봄서비스…행복커뮤니티 추진
  • 뉴시스
  • 승인 2019.04.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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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협의회-SK텔레콤, 오늘 런칭행사
돌봄대상자 가정에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
SOS 수신시 방문관리사 대상자 가구 방문
행복커뮤니티 운영 체계도.
행복커뮤니티 운영 체계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케어 '행복커뮤니티 사업'이 추진된다.

22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따르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정원오)와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행복커뮤니티 사업' 런칭 행사를 연다. 

행복커뮤니티 사업은 돌봄대상자 가정에 AI(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시스템으로부터 대상자 상태 SOS 알림 수신 시 방문관리사가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방정부협의회와 SK텔레콤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의회 소속의 8개 자치단체(서울 성동구·서대문구·중구·강남구·양천구·영등포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가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에 AI '누구'와 IoT(사물인터넷) 등 자사 ICT 기술을, 참여 자치단체는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에 관련 일자리 예산을 지원한다.

성동구는 지역 내 '행복커뮤니티센터'를 마련했다. 센터 운영은 사회적기업 '행복한 에코폰'이 맡는다. 센터에 배치된 전문 인력은 데이터분석과 심리상담, 전화상담을 맡는다.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 제공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로 방문관리사를 둔다. 방문관리사는 신중년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50세 이상의 신중년으로 채용됐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전체 21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실시된다. 서비스 대상 100명당 1명의 방문관리사가 케어한다. 특히 성동구는 건강이상 징후 발견 시 동별 효사랑 주치의와 연계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3년부터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현재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다양한 공동사업을 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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