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면 '이득'…현대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출시
금리 내리면 '이득'…현대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출시
  • 뉴시스
  • 승인 2023.0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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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해지 상환 수수료 없어
금리 올라도 이자 부담 적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가 변동금리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할부 이자 부담에 차량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을 잡기 위함이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반영해 할부 금리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대출 확정 시점의 CD금리(91일물) 보다 3개월 후 CD금리(91일물)가 1.0%p 낮아지면 고객 대출금리도 대출 확정 시점보다 1.0%p 떨어진다.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60개월 할부 단일상품으로 운영되지만, 중도해지 상환 수수료가 없어 금리가 올라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대자동차 승용 전 차종(캐스퍼 제외)과 중형 상용차(파비스 제외), 제네시스 전 차종이 적용 대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금융상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추후 금리 인하 시 고객의 자동차 할부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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