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팔려 비상"…할인폭 늘리는 '르쌍쉐'
"차 안팔려 비상"…할인폭 늘리는 '르쌍쉐'
  • 뉴시스
  • 승인 2023.0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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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수 시장서 부진한 르노코리아·한국GM
프로모션 확대로 고객 수요 잡기 나서

안경무 강주희 기자 = 르노코리아와 쌍용자동차, 한국GM 등 이른바 '르쌍쉐' 3사가 2월 완성차 할인 프로모션에 주력한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차량 구입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쌍쉐 3사 중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르노코리아와 한국GM이라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보다 52.7% 감소한 2116대 판매에 그쳤다. 한국GM도 전년보다 내수 판매량이 24% 하락하며 지난달 판매량이 1021대로 집계됐다.

양사는 2월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내수 판매량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QM6, SM6, XM3 등 전 차종에 대해 저금리 할부 상품을 선보였다.

이달 르노코리아이 QM6, SM6, XM3를 구매하는 고객은 할부원금이 1000만원 이상이라면 최대 12개월 2.9%의 저금리로 할부 구입할 수 있다.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QM6, SM6, XM3 등 모든 차종에서 조건에 따라 30만원, 50만원, 100만원, 1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 선택 시 100만원 현금을 지원하며,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400만원을 제공한다.

취득·등록세 지원 혜택도 내놨다. 쉐보레는 콜로라도 일시불 구매 시 취등록세 70%를 지원하고, 3.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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