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전화해 "尹 대통령 해치겠다" 협박…50대 남성 검거
112 전화해 "尹 대통령 해치겠다" 협박…50대 남성 검거
  • 뉴시스
  • 승인 2023.0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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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께 112 전화…"택시 타고 용산 가는 중"

자택 근처에서 임의동행…공무집행방해 검토

이소현 기자 = 한밤중 술에 취해 윤석열 대통령을 해치겠다며 112에 협박성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A(55)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4분께 술에 취해 택시 안에서 112로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을 해치겠다. 택시를 타고 용산으로 가고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광진구 군자동 자택 근처에서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가 집중되는 시간대 경찰이 공조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등 경력 손실이 컸다"며 "사안이 중한 만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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